따뜻한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인장학재단 이사장님께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OOO 학생입니다.
편지를 쓰고 있으니 장학생이 되고자 자기소개서를 고민하던 때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선발 이전에 저는 가정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막 시작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엔지니어로서
기술적 혁신을 이루고 싶다는 꿈을 위해 많은 것을 시도하려 하지만, 가진 것이 없어 시도에 어려움을
겪던 때였습니다. 꿈을 위해 나아가려는 스스로를 다독이면서도, 꿈이
진정 이뤄질 수 있는 것인지 불안해하곤 했습니다.
우인장학재단은 현실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을 때, 저는 저의 잠재성을 인정받은 것 같았습니다. 저
스스로가 잘하고 있는지 종종 불안해하던 제가, 장학재단의 도움으로 스스로를 보다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자존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타인과 공동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던 제가, 도움을 건네주는 좋은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받은 만큼 저 또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장학금으로 학교 기숙사에 입사하였는데 좋은 학우들을 만나며,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업방향을 반도체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로 바꾸었는데, 저의 특성과 성형과 잘 맞아서 즐겁게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를 유지, 개발하는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장학재단의 도움 덕에 제가 보다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학재단은 저에게 믿음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저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믿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종종 스스로가 불운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재단을 비롯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이 진정한 행운이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제게 행운이 되어준 만큼, 제가 누군가에게
행운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완벽한 존재가 되기보다, 스스로의
불완전함을 수용하는 만큼 타인의 불완전함을 수용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우인장학재단의 따뜻한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인장학재단 6기 장학생 OOO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