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4일, 우인장학재단이 제8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제8기 장학생 70명과 재단 이사장 및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순서는 실크로드시앤티의 장학기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부터 우인장학재단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실크로드시앤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억 원의 장학 기금을 후원했다. 실크로드시앤티 박혁호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2018년부터 후원을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인장학재단 설영환 이사는 "우인(雨仁)의 뜻처럼 학생들이 세상에 어진 비를 뿌리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성악가 소프라노 이가연의 무대가 이어졌다. 'You raise me up'과 '아름다운 나라'를 통해 장학생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연을 선사했다. 이어 이사장님이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언급하면서 "좌절감이 들 때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간다면 본인의 분야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내용의 격려사를 전했다.
학생들이 한 명씩 이사장님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 받고, 마지막으로 8기로 선발된 장학생이 소감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학년을 보내기에 앞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장학생이 된 순간을 잊지 않고 앞으로 정진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인장학재단은 2018년도부터 이제 제8기까지 총 529명의 장학생에게 학비와 함께 학습지원비 연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성실하게 나아가는 학생들이 어진 비를 뿌리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